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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정찰위성 5기 스페이스X를 통해 발사 확정

by §↔♠😂 2022. 4. 12.

425사업으로도 알려진 우리나라 첫 군 정찰위성 5기를 스페이스X를 통해 발사할 것이 언론에 공개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군 정찰위성이 어떤 것인지 스페이스X를 통해 발사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군의 첫 정찰위성(425사업)

우리나라는 425사업이라고 알려진 방위사업청의 위성개발사업을 통해 정찰위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광학 탑재체(EO/IR) 위성 1기, SAR위성 4기로 구성되어 총 5기의 위성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425사업은 총사업비가 약 1조 2천억원을 넘는 대형 국책 사업입니다.

 

EO/IR 위성

EO/IR(Electrooptic/Infrared) 센서는 지표면에서 방출하는 전자기파를 측정하는 센서로 일종의 카메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425사업에서 개발 중인 EO/IR 센서는 해상도가 30cm에 이르는 고해상도입니다. 일반적으로 1m급은 자동차를, 10cm 급은 자동차 번호판을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EO/IR 위성은 1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SAR 위성

SAR(Synthetic Aperture Radar) 센서는 레이더의 원리를 이용하여 센서가 전파를 방출하고 돌아오는 신호를 분석하여 이를 영상으로 만들어 줍니다. 이로 인해 SAR를 영상 레이더라고도 부릅니다. 425사업에서 개발중인 SAR 위성은 50cm의 해상도를 갖습니다. 일반적으로 EO/IR 보다 고난이도 기술로 보기 때문에, 50cm 해상도도 상당한 고해상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군 정찰위성의 발사

425사업으로 개발 중인 5기의 위성은 스페이스X의 팰컨9을 통해 저궤도에 투입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에도 팰컨9을 통해 군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를 발사한 바 있습니다. 군 정찰위성은 2023년부터 5기가 순차적으로 발사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의 발사체

우리나라의 발사체 누리호는 아직 개발단계에 있어 6월에 있을 2차 발사에서도 성능검증위성이라는 발사시험 전용 위성을 탑재합니다. 누리호의 개발이 완료될 경우 1.5톤 위성까지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어 향후 우리나라의 위성 발사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액체연료로켓인 누리호 외에도 고체연료로켓도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어 점점 소형화 되는 위성 시장을 타겟팅할 발사체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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